스마트폰으로 영수증을 발급받고 주차정산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다.
지식경제부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스마트폰 기반 전자영수증 사업자로 신세계 백화점과 보광 훼미리마트를 13일 선정하고 내년 말까지 이들 업체의 전국 매장에서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FC 스마트폰 사용자는 전자영수증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 받은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접촉하는 것만으로 전자영수증 발급받을 수 있다.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도 전자영수증 앱을 내려 받은 뒤 현금영수증을 받을 때처럼 매장 계산대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전자영수증을 문자 메시지 형태로 받을 수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종이영수증은 훼손·분실 가능성이 커 교환·환불할 때 종종 소비자에게 불편을 주지만 전자영수증은 스마트폰 뿐 아니라 컴퓨터로도 관리할 수 있어 분실 가능성이 적다”면서 “종이영수증을 전자영수증으로 대체하면 종이 소비량이 줄어 연간 230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지경부는 전자영수증 사업을 시작으로 NFC 스마트폰에 상품권과 포인트, 쿠폰 등을 내장해 매장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 NFC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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