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이수원)은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원격지에서 업무처리가 가능한 스마트 오피스를 특허청 서울사무소 및 재택근무지에 구축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우리 정부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업무생산성, 육아문제 등의 국가현안 해결을 위해 스마트 오피스 구축을 추진중에 있다. 하지만 특허청의 경우 네트워크 구성의 특수성으로 인해 범정부 차원의 스마트 오피스와 실질적인 업무연계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허청은 보안성이 확보되어 있고, 별도의 사무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특허청 서울사무소 및 재택 근무지에 저비용․고효율의 자체 스마트 오피스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
스마트 오피스의 구축은 내년도에 개통 예정인 3세대 특허넷의 보안 강화를 위해 적용되는 SBC(Server Based Computing : 서버기반컴퓨팅)를 기반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SBC 기반의 시스템 구축은 일부 행정기관에서 인터넷 서비스 또는 일부 업무만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도입된 경우는 있었으나, 업무 전체에 대해 적용하는 것은 특허청이 중앙행정기관 중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SBC 기반의 스마트 오피스가 구축되면 논리적․물리적 보안의 확보 및 본청 SBC 서버에 위치한 개인 업무 PC로의 접근이 가능해진다 "면서 "출장이 잦은 지역에서의 신속한 업무대응이 가능해지고 재택근무자들 또한 재택 근무지에서 별도의 저장 매체를 이용한 자료 이동없이 사무실과 같은 업무 연속성이 보장되는 등의 업무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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