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이 IT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위해 나섰다.
코트라는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IT게이트웨이 출범식'을 열고 양국 IT분야 산업정보 교류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중 IT게이트웨이는 IT 정보센터, 주요기업 정보, 사이버 IT플라자 등의 섹션으로 구성된 웹사이트(www.kosinoit.org)를 통해 양국의 IT산업 정책, 비즈니스 정보, IT기업 데이터베이스 등을 서비스한다.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공되는 IT정보센터의 핵심 콘텐츠는 양국 IT분야 전문 매체들이 맡게 되며, 중국에서는 정부 직속연구 기관이자 최대 IT 미디어 그룹인 중국 전자신식산업발전 연구원(CCID)의 6개 IT 매체의 정보가 주기적으로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사이트 개요를 설명하고 시연을 하는 본 행사 이후 콘텐츠 제공자간에 협력 MOU가 체결되며 이후 한국 ENB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중국 TCL모바일과의 MOU 체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중 수출액 1168억 달러 중 TFT-LCD, 반도체 등 IT분야 수출액이 IT분야 수출액은 33%인 390억 달러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사이트 개설은 대중국 교역의 3분의1에 달하는 IT부문의 본격적인 교류채널을 개설하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우기훈 코트라 해외마케팅본부장은 "한중 IT게이트웨이는 단순한 정보제공 사이트가 아니라 양국 IT기업들의 비즈니스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면서 "양국 IT유관기관과 협력해 우량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