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폰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영국 시장에서 단일모델로 100만대 판매를 기록, 유럽 시장에서 삼성 휴대폰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듀얼폴더 휴대폰(모델 SGH-A300)이 지난해 5월말 영국에서 첫 판매된 이래 1년 동안 단일 모델로 10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SGH-A300 판매는 올해 1월, 월 10만대를 돌파한 이후 최근에는 월평균 15만대를 넘어섬으로써, 지난 5개월 동안 계속해서 영국내 '히트 3 휴대폰'으로 선정됐다.

이 제품의 성공적인 판매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영국 휴대폰 시장에서 작년 3%의 시장점유율이 올 1/4분기에는 시장점유율 11%로 급상승, 판매순위 3위로 올라서는 등 영국 휴대폰 시장에서 메이저업체로 자리를 굳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올해 영국 휴대폰 시장에서 2위를 목표로 한다"며 "영국 휴대폰 시장에서의 성공은 우수한 기술과 한발 앞선 기능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고급브랜드 마케팅 전략의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영국 휴대폰 업계의 유일한 산업상인 Mobile News Awards에서 'Best Manufacturer 상'을 수상해 기술력을 입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