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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스마트 e북 시스템’ 개발
KAIST ‘스마트 e북 시스템’ 개발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2.01.03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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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융합연구소 이호원 연구팀, ‘베젤’ 인식기술 적용
▲ KAIST IT융합연구소는 3일 전자책 페이지를 손쉽게 넘길 수 있는 ‘스마트 e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종이책을 읽을 때처럼 책장 넘길 수 있는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KAIST IT융합연구소 이호원 연구팀은 터치스크린의 간편한 조작을 통해 전자책의 페이지를 손쉽게 넘길 수 있는 ‘스마트 e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e북 시스템’은 전자책 이용 시 종이책을 읽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독서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의 핵심기술은 비센서 영역인 스마트기기의 테두리 부분(베젤)을 이용한 인식기술이다.

기존 터치스크린 방식은 터치영역 내에서만 인식할 수 있는 반면, 이 시스템은 터치영역과 베젤 영역에서의 이동을 모두 인식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터치스크린의 간편한 조작으로 여러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 페이지 플립핑(Page Flipping) 기능과 여러 페이지 간의 손쉬운 이동을 돕는 핑거 북마킹(Finger Bookmarking) 기능 등의 명령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용자의 편리성을 위해 △터치한 손가락 개수 △드래그 속도 △터치 시간 △숫자모양의 제스처 등을 이용한 페이지 조작 기능을 추가했다.

최준균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장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용 소프트웨어 기술에 대한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해 국가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호원 교수가 IT융합연구소 지식융합팀과 함께 개발한 이번 시스템은 총 11개의 국내·외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UI 원천기술에 대한 기술 사업화도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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