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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단말기 업체, GSM 단말기로 세계시장 정복한다
중견단말기 업체, GSM 단말기로 세계시장 정복한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6.15 11:28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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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 이동통신 단말기 업체들이 GSM(유럽형) 방식의 휴대폰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막강한 영업력을 보이고 있는 국내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에서 파고들 틈새를 찾지 못하고 있는 데다 CDMA 방식 휴대폰이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여전히 영역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세원텔레콤은 최근 중국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닝보버드와 900억원에 달하는 GSM 단말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세원텔레콤은 앞으로 컬러폰, CDMA 단말기 등 신규 모델을 잇따라 출시, 향후 2년내 중국 이동통신 단말기 부문에서 5위 안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워놓았다.

큐리텔은 지난달 자사의 GSM 단말기가 유럽 이동전화단말기 승인협의회의 인증을 획득, 올 하반기에 GSM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중국의 각종 테스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20만대의 GSM 단말기를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세계 GSM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GPRS단말기를 개발해 차세대 유럽형 이동전화 시장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팬택은 지난 4월, 중국 따시안 그룹과 GSM 이동전화단말기 30만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에는 닝보버드와 수텍사에 각각 30만대씩의 CDMA 단말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고 3월에는 JVL사와 40만대 규모의 GSM단말기 공급계약까지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팬택은 올해 중국에서만 연간 200만대 이상의 단말기를 공급, 3억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맥슨텔레콤은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고급형 GSM GPRS 듀얼 폴더 휴대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맥슨텔레콤은 향후 GSM 듀얼 폴더형의 중고가형으로 주력하고 GSM GPRS 컬러 등 신제품 개발과 소형화 및 패션화를 통해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CDMA 방식 휴대폰이 확산되고 있으나 여전히 GSM이 해외시장에서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국내 중견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사들은 삼성전자, LG전자가 버티고 있는 국내 시장 대신 GSM 방식의 휴대폰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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