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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방송장비용 케이블 개발 돌입
LS전선, 방송장비용 케이블 개발 돌입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2.01.10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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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TA 공동…글로벌 시장공략 초석 다져

LS전선(대표 구자열)은 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KBTA)와 함께 국내 최초로 방송장비용 케이블 및 이를 활용한 접속자재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측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LS전선이 보유하고 있는 금속 가공, 컴파운드 등 케이블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KBTA와 신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에 적극 협력하는 데 합의했다.

방송용 케이블은 실제 방송 제작에 사용되는 마이크 케이블, 카메라 케이블, 영상전송용 케이블, 방송장비(믹서, 레코더, 모니터 등) 신호전송용 케이블과 같은 방송제작용 케이블과 중계기, 송신장비, 수신장비에 사용되는 전송용 케이블로 구분된다.

이 케이블들은 스튜디오, 영화관, 체육관, 경기장, 공연장, 각종 공공시설 및 기타 대형건물에 음향, 영상, 신호 전달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접속자재는 방송장비와 방송장비, 케이블과 방송장비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국내 방송용 케이블 시장은 약 300억 원 시장규모로 추산되며 겝코(Gepco), 벨든(Belden) 등 해외업체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LS전선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국내시장에서의 방송장비 국산화율을 높여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디지털 방송장비분야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체 측은 디지털 방송전환과 신규 종합방송사업자 선정, 유튜브 등 신규 미디어 플랫폼의 활성화로 연평균 7%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외 방송장비 관련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글로벌 방송장비시장은 디지털 전환 및 3DTV 출시 등으로 연평균 6.7% 성장해 2011년 326억 달러에서 2015년 441억 달러로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 방송장비시장의 국산화율은 지상파 방송사 경우 15% 수준이며 비방송사의 경우 25% 수준으로 다른 산업군에 비해 국산화율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번 LS전선의 케이블 및 커넥터분야 개발은 국내 방송장비시장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국내 방송분야 SI업체들이 해외 진출 할 때 패키지 형태로 시장을 공략할 수 있어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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