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네트웍스 보안SW 탑재
알카텔-루슨트는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기업 아버네트웍스와의 협력을 통해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위협 차단에 본격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양사가 공동 출시한 솔루션은 알카텔-루슨트의 서비스 라우터 ‘7750SR’에 아버의 위협관리시스템(TMS)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것으로, 통신사업자의 클라우드에 대한 디도스 공격을 즉각적으로 감지, 신속히 차단 조치를 취한다.
작년 초 발표된 아버네트웍스(이하 ‘아버’)의 인프라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상위 5%에 해당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대한 공격 시도가 매달 500건에 달하고 있다.
이번 통합 보안 솔루션은 이러한 위협을 데이터센터가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디도스 공격 지점과 가장 가까운 클라우드망 라우터에서 위협을 감지해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함은 물론, 가상사설망(VPN)과 업무용 인터넷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최소한의 비용 투자로 통신사업자는 동일한 플랫폼에서도 디도스 공격 제어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한국 알카텔-루슨트 신원열 사장은 “이번 협력 체결을 계기로 7750SR 서비스 라우터를 이용해 브로드밴드 서비스나 기업용 서비스를 제공해온 국내 통신사업자들도 손쉽게 디도스 보안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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