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보고서
시스코는 ‘2011~2016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 모바일데이터 트래픽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2016년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트래픽이 2011년 대비 18배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월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10.8엑사바이트(EB)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연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130EB에 달하는데, 이는 DVD 330억 장, MP3파일 4300조 개, 문자메시지 81경3000조 개와 맞먹는 분량이다.
이러한 모바일 트래픽의 급격한 증가는, 2016년경 인터넷에 연결된 모바일기기가 전세계 인구수(약 73억 명)를 초과할 것이라는 예측을 바탕으로 도출됐다.
실제로 시스코는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201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78%를 나타내, 2016년에는 전세계 유선데이터 트래픽의 3배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2011년 대비 2016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10배가량 증가할 것이며, 연평균 성장률 58%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월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0.46EB에 달하며, 연간 5EB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생성될 전망이다.
아울러 국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양은 2011년에서 2016년 사이 유선 데이터 트래픽보다 2배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주도하는 요인을 살펴보면, 스트리밍 콘텐츠의 수요 증가를 들 수 있다.
다운로드 형태의 콘텐츠에 익숙하던 소비자들이 온디맨드 또는 스트리밍 콘텐츠를 요구하는 경우가 늘면서, 모바일 클라우드 트래픽은 95%의 성장률을 기록해, 2016년에는 2011년 대비 28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 M2M기기의 확산도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6년 인터넷에 연결된 모바일기기 수는 M2M 모듈을 포함해 1억5400만 개에 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국민 1인당 약 3개의 기기를 보유하는 것과 동일한 수치다.
한편, 국내 모바일 클라우드 트래픽은 67%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2011년 대비 2016년에는 13배가량 증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