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SW·IT융합 분야 ‘초점’
국내 IT기업들이 우수한 기술인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IT분야의 R&D를 이끌 고급인력양성에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IT기술인력 양성에 826억 원을 지원키로 하는 등 올해 인력양성을 위해 155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 사업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NIPA는 이 같은 투자를 통해 IT R&D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SW와 IT융합 분야의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해 민간 기업의 고급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선 기업수요를 반영한 고급인재 양성에 530억 원을 투자, R&D프로젝트를 통해 융합과 시스템반도체 인력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SW관련 인력을 확보하는데도 작년보다 53억 원이 늘어난 210억 원을 투자한다. SW분야의 명장을 육성하는 SW마에스트로 사업에 55억 원을 지원하고 SW특성화 대학과 대학원이 신설돼 운영되며 SW마에스터고등학교 설립도 2014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3월에 개발 완료 예정인 IT역량지수가 올해 IT학과에 시범 적용될 경우 대학 IT교육의 혁신이 이루어져 보다 높은 수준의 인재들이 배출될 것으로 NIPA는 기대하고 있다.
권장우 NIPA 인재양성단장은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적 자원의 확보가 필수”라며 “올해는 창의적인 융합형 고급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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