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T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천발전연구원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u-IT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연구책임 : 정지원 연구위원)'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u-IT클러스터지원센터 조성사업은 유비쿼터스 기술의 핵심인 RFID·USN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와 인천광역시가 RFID·USN 공유기반시설 및 USN 팹(Fab)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6년 지식경제부(당시 정보통신부)와 인천시는 u-IT클러스터 조성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RFID/USN센터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업추진주체 간 역할분담의 모호성, 재정문제 등의 사유로 당초의 사업이 축소 또는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지경부와 인천시 등 관련기관 간의 재협의를 통해 지금까지의 물리적 시설구축 단계를 넘어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중장기적 전략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보고서는 이에 대한 구체적 방안으로 u-IT클러스터 활성화 및 관리운영을 위한 주체와 역할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단지 운영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종합기획·기업지원 등 혁신환경 조성 및 지역밀착형 사업전략을 확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업별 내용과 주도적 역할 구분에 따른 재원분담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덧붙여, 보고서는 협소한 단지 규모를 극복하고 클러스터 구성요소를 확충하기 위해 주변 오피스 시설의 활용과 자체 집적시설 확보의 필요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