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 사업 규모가 전년비 21.7% 늘어난 3조904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2012 공공부문 SW사업(확정) 수요예보 설명회’를 13일 개최하고 2012년 공공부문 SW사업 수요예보 조사결과를 밝혔다.
SW사업 수요예보는 SW사업자의 사업계획 수립 등 국내 SW사업육성을 도모하고자 199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는 1400여 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 구매 정보와 소프트웨어사업의 추진계획을 조사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발주되는 전체 공공부문 SW사업규모는 3조 904억 원으로 전년대비 21.7%, 금액으로는 5518억 원 증가했다. 이번 증가는 장비와 상용SW 등 노후시스템 교체, 차세대시스템 구축, 정보보호 사업 및 모바일 오피스 확대 등의 사업이 주요 증가원인으로 작용했다.
내용별로는 SW구축사업 예산이 2조543억 원으로 전년대비 약 1135억 원(5.9%) 증가했고 HW구매는 8180억 원, 상용SW구매는 2180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848억 원(88.8%), 534억 원(3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기관 유형별로는 국가기관이 전체 SW사업의 44.6%인 1조 3772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공공기관이 9575억 원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형사업 및 계속사업의 상반기 발주 및 정부의 예산 조기집행 방침에 따라 총예산의 85.0%인 2조6278억 원이 상반기에 발주될 것으로 조사됐다. SW구축사업 유형별로는 SW개발 사업이 전체 SW사업의 50.2%인 1조303억 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집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스템유지보수사업이 8519억 원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SW구축사업 금액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사업영역인 40억 원 미만사업이 전체 SW사업의 52.4%인 1조773억 원으로 대기업 참여하한 개정 전 중소기업 사업영역인 20억 원 미만 기준보다 2573억 원 증가했다. 매출액 8000억 원 이상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80억 원 이상 사업이 6871억 원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발표된 조사결과는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www.swit.or.kr)을 통해 제공되며 세부 기관 및 사업별로도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