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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지급결제 국가표준 제정
모바일 지급결제 국가표준 제정
  • 정보통신신문
  • 승인 2012.03.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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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대면·비대면거래 등 3종

최근 통신·금융·신용카드가 융합된 모바일 지급결제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모바일시장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지급결제 국가표준(KS)이 제정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업계 간 상호호환이 가능하도록 통합한 △모바일 신용카드 △대면거래 △비대면거래 등 3개 분야에 대한 국가표준을 제정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지난 1년여 간 부처별 업무 협의 및 ‘모바일 지급결제 표준화협의체’를 통한 사업자간 이해관계 조율을 거쳐 이번 국가표준을 제정하게 됐다.

‘모바일 지급결제 표준화협의체’에는 카드사, 통신사, 스마트폰 제조사 등 1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협의체 산하에 업계 대표가 참여해 표준화 작업반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기술표준원은 앞으로 나타날 모바일 지급결제 신규 서비스 시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개방형 모바일 지급결제 표준화 포럼을 운영함으로써 향후 표준수요를 적시에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표준화 포럼에는 관련 산업계를 비롯,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에 제정된 국가표준은 대면결제(KSX6928-2)와 비대면결제(KSX6928-3) 등이 가능하도록 필수적인 상호호환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대면결제는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에 내장된 모바일 신용카드(KSX6928-1)를 활용해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이는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해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고 대금을 지불하는 비대면결제와 구분된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국가표준(KS) 제정으로 모바일 지급결제분야 시스템 간 상호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로써 업계 간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향후 다양한 응용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기술표준원은 모바일 지급결제 글로벌 시장선점을 위해 관련 부처와의 협력기반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계적으로 모바일 현금카드, 모바일 교통카드 등의 표준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모바일 지급결제시스템이 해외에서도 사용될 수 있도록 국제 표준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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