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800여 가구
성남시는 4일 아날로그 지상파 파송 종료를 앞두고 대상자들이 TV시청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올 해 말까지 디지털방송 전환 지원 신청을 당부했다.
시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관내 아날로그 텔레비전 수상기만으로 안테나를 통해 지상파를 수신하고 있는 가구는 1만800여 가구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는 케이블TV, 위성방송, IPTV 등 유료방송 가입가구는 지원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 가운데 저소득층은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디지털TV 구매 보조금 10만원 또는 디지털컨버터 1대를 무상 지원한다. 필요시 안테나를 무상 지원하거나 개보수를 해 준다.
일반가구는 금융거래가 가능한 우체국에 신청해야하며, 자기부담금 2만 원을 내면 디지털컨버터 1대를 지원한다. 직접 설치 조건이다. 또한 3만 원을 부담하면 필요시 실외안테나를 설치 지원한다.
단, 65세이상 노인 또는 장애인가구는 디지털컨버터 설치와 안테나 개보 수비를 받지 않는다.
한편, 디지털방송전환 지원은 아날로그방송 중단으로 TV를 볼 수 없게 되는 가구를 대상으로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기기를 정부(디지털방송콜센터 124)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당초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전개했으나 올해 1월부터 일반가구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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