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인도네시아 유무선통신 사업자인 라텔인도(Ratelindo)사와 CDMA2000 1X 시스템 5만 회선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아시아권 CDMA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1,000만 명에 유·무선 통신 보급율이 5%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높다"며 "GSM 위주의 인도네시아 통신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권의 CDMA 벨트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라텔인도사는 수도인 자카르타와 인근 대도시 반둥에 CDMA2000 1X망을 구축할 계획이며, 올해 CDMA 사업은 총 15만회선 규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의 추가 CDMA 장비공급을 위해 인도네시아 통신공사(PT Telkom) 입찰에도 참가해 에릭슨, 모토로라, 루슨트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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