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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시장 ‘요동’…판도변화 오나단말기 자급제 도입…이용자 선택폭 커져
MVNO 활성화 속 새 단말기도 속속 출시
박남수 기자  |  wpcpark@k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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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5.04  08: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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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단말기 자급제 도입으로 이동통신재판매(MVNO)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고 삼성전자와 팬택, LG전자 등 단말기 업체들도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판촉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목을 끄는 것은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단말기 자급제도’다.

단말기 자급제는 이동통사 대리점·판매점 이외의 제조사 유통점, 가전 유통매장, 대형 할인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망에서 휴대폰을 구입한 후, 희망하는 이통사에서 이동전화 서비스를 가입해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단말기 자급제가 시행되면 원하는 단말기를 원하는 이동통신사에서 개통할 수 있다. 해외에서 사온 휴대전화나 집 안에서 잠자던 장롱폰도 유심 칩만 갈아 끼우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단말기 자급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아직 차갑기만 하다.

특히 단말기 자급제 시행에 발맞춰 새로이 공기계 판매에 나선 곳을 찾기 어려웠다.

국내외 제조사,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사전준비 및 관련 고시를 손질할 시간이 필요한 것을 고려할 때 즉각적인 시장의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도 다양한 단말기 유통망이 등장하는 제도적·시스템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실제적인 효과는 자급제용 단말기가 나오는 6∼7월부터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방통위는 해외에서 개인사용 목적으로 들여온 단말기를 이동통신사에 등록하지 않고 쓸 수 있도록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 평가에 관한 고시'를 7월 중 개정할 예정이다.

시장 변화의 또 다른 축은 이동통신재판매(MVNO) 서비스다.

MVNO는 이통사의 망을 빌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기존 이통시장을 재편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CJ헬로비전, 한국케이블텔레콤(KCT)에 이어 온세텔레콤이 2일 MVNO 시장에 진출했다.

온세텔레콤은 KT의 망을 빌려 저렴한 가격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용자의 친구'를 의미하는 이동통신재판매 서비스 '스노우맨(Snow Man)'은 30∼40대 주부층과 노인 등 소량 음성 위주 이용자와 알뜰파 스마트폰 이용자를 겨냥한 서비스로 기존 이동통신사보다 기본료가 최대 50% 저렴하다.

온세텔레콤은 올해 10만, 3년 후인 2015년까지 50만, 5년 후인 2017년에 100만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방통위가 ‘이동전화서비스 번호이동성 시행 등에 관한 기준’을 개정해 6월부터는 MVNO 사업자들도 자유로운 번호이동이 가능해진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을 잇달아 출시한 것도 시장을 요동치게 만들고 있다.

팬택은 3일 새 LTE폰 '베가레이서2'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LTE 원칩 프로세서, 최장 배터리 사용시간, 대화형 한국어 음성인식 등 혁신적 기능으로 무장했다.

삼성전자는 런던에서 갤럭시S3를 공개했다. 4.8인치 HD 슈퍼아몰레드 액정화면(1280X720)과 쿼드코어 방식 중앙처리장치(CPU), 800만 화소 카메라 등 하드웨어 면에서도 기존 제품보다 한 단계 높은 사양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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