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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클라우드 컴퓨팅 전면 도입
중앙부처 클라우드 컴퓨팅 전면 도입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2.05.04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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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총 2768억 투입

저비용·고효율 인프라로 전환

2013년부터 정부 중앙부처에서 정보시스템을 새로 만들거나 교체할 때에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전면 도입된다. 이를 위해 2017년까지 2768억 원을 투입하는 등 IT비용 절감을 위해 정부가 나선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지난달 3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범정부 클라우드컴퓨팅 추진 정보화전략 계획을 수립하고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최근 국내외 많은 기업과 해외 선진국 정부도 IT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신기술을 주목하고 있다.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클라우드가 IT자원에 가상화 기술을 적용, 여러 기관이 함께 쓸 수 있도록 공유하고 필요한 양 만큼만 공급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행안부 서필언 제1차관은 “새로운 투자를 위해 기존 시스템 운영경비를 줄여나갈 것”이라며 “정부 클라우드 구축 시 중견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해 산업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2017년까지 인프라 구축 1913억, 플랫폼 595억 등 총2768억 원을 투입해 경직성 경비 40%를 절감하고 국내 IT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개념 = 클라우드 컴퓨팅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각종 IT자원을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통합 집중시키고 통신망을 통해 어디서든 사용하는 기술 또는 서비스를 말한다. 여러 개별 장비에 각각 SW를 탑재하고 운영하는 대신 통합된 장비와 SW를 여러 기관이 수요량에 따라 공동 활용이 가능하다.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면 스마트사회에서 유통되는 대량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저장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통신망을 통해 어디서든 제약 없이 동일한 IT 자원을 사용할 수 있고 중앙 집중 형 저장장치 도입으로 USB등을 통한 정보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이 급속 성장 중이며 국내에서는 이동통신사 및 대형 SI기업, 포털사이트 등이 주도하고 있다.

 

 

□ 추진 상황 = 2009년부터 정부통합전산센터는 47개 중앙부처의 IT자원 수요를 모아 고성능서버로 통합, 공동 활용하는 제1단계 정보자원 통합 사업을 추진 해 왔다. 2011년도까지 개별 서버 1334대를 통합해 총 1023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고 올해 660대 서버를 추가로 통합하면 510억 원이 절감돼 올해 말에는 중앙부처 IT자원의 구축 운영비 30%(1533억 원) 절감이 예상된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클라우드 신기술을 공공부문에 도입하기 위해 2011년부터 클라우드 시범사업을 실시, 클라우드 기술의 안정성 보안성 적용가능성을 검토해 왔다. 저비용 고효율의 범용서버와 공개SW를 활용해 가상서버를 제공하고 각 부처가 업무용SW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이미 교육비 원클릭시스템,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독도홈페이지 등 7개 업무시스템에 클라우드를 적용해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인했다.

정보자원의 통합방식을 기존 고성능서버 대신 범용서버와 공개SW를 적용하면 경상경비 40%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스마트오피스 등 새로운 IT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한 기관들의 수요를 모아 함께 사용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면 중복개발, 시행착오 및 예산낭비를 해소할 수 있다.

 

 

□ 향후 계획 = 정부통합전산센터는 2013~2017년까지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했다. 부처별 시스템을 저비용 고효율의 클라우드 인프라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2017년에 6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각 부처 업무용SW의 체계적인 관리와 중소기업 개발자의 편의를 위해 모든 부처가 활용하는 응용SW 개발 및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고 스마트 오피스, 모바일 등을 위한 공통 플랫폼을 구축해 부처 간 중복 개발을 방지하고 공동 활용을 촉진 할 방침이다.

전 부처 공통사용 SW는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구축 없이 접속만으로 사용하는 멀티테넌시(공동임차)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클라우드 구축 시 국산화가 가능한 범용서버를 도입하고 공개SW를 현재 20%에서 2017년 50%까지 확대하는 등 민간 IT산업 활성화 및 중소중견 기업 육성도 병행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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