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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F도 새옷을 갈아입자
IDF도 새옷을 갈아입자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5.04 11:43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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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내통신설비기술 동향>
홈네트워크 발전 IDF 변화 요구
장비실 배선설계 표준화 바람직

정보통신망이 지속적으로 고도화되면서 댁내 통신망 구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는 댁내통신망이 초고속 네트워크의 마지막 혈류를 흐르게 하는 영역이라는 점에 기인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와 같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같은 공동주택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집단화된 세대를 통합해 고속 통신망을 유입해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댁내 통신망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괌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상무 이영환 연구원은 최근 연구보고서(주간기술 동향 1042호)를 통해 홈 네트워크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발맞춰 IDF기술도 진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다음과 같다.

홈 네트워크 기술의 발전과 IDF 개량의 필요성

각종 홈 네트워크 구축 기술의 발전은 정보통신 사회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홈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정보기기 및 가전기기에 대한 제어와 댁내 공간에 대한 감시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국내 장치 상호 간의 케이블의 집합, 분배 등을 담당하는 IDF(중간배선반)개념의 댁내통신설비 기술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즉 기존의 전화서비스 수준에서 초고속 멀티미디어 정보서비스 수용 차원으로 개선돼야 하는 필요성이 커진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전화망 설비 위에 새로운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모듈을 설치하는 IDF프레임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댁내통신망에 LAN 구축 기술이 도입되고 통신설비의 인입부문에까지 광전송설비가 설치되고 있는 것도 주목할만하다.
또한 공동 주택 단지 내에 전화국사 설비를 대체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섬으로써 DSL기술의 거리 제약 문제를 극복해 빠른 통신 네트워크 유입망을 구축하고 있다.

IDF 장비실의 통합 설계 모델

아래 그림은 현재 IDF 장비실(아파트의 집중구내통신실)에서 수용할 수 있는 총체적인 네트워크 구성 모델을 도시한 것이다. 이 구성에 의하면 현재 초고속 통신망 접속에 필요한 장비실에서의 네트워크 설비 구조를 통합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
가입자망의 댁내통신으로의 네트워크 기술 구조 체계에 있어서 중대한 분류의 근간이 되는 것은 댁내에 포설된 기존의 전화선을 이용하느냐 하지 않느냐 하는 것이다.
전화선을 이용하는 대표적 가입자망 전송기술은 바로 DSL기술이다.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ADSL의 경우 전화국사로부터 변환되어 전송되는 것이므로 장비실 내에는 기존 MDF(Main Distribution Frame) 시설 외에 필요한 장비는 없다.
그러나 최근 후발 통신사업자의 시설 전략에 의하면 광케이블을 장비실까지 인입시키고 전화국사에 위치해 있을 DSLAM을 가입자 바로 전단인 장비실에까지 끌어들임으로써 ADSL의 전송거리 제약을 해소하고 있다.
광케이블의 장비실 인입 및 광단국장치의 설치는 최근 대부분의 사이버아파트에 적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이 단국장치에는 음성 및 데이터 신호가 같이 들어오며 이것이 다시 분리돼 사용된다.

향후 전망

IDF의 구성은 앞으로도 통신망 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변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비실 및 케이블링 설비를 구축함에 있어서 수년내 시장활성화가 예상되는 홈네트워크 구축 기술을 반드시 반영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초고속 무선통신 접속 방식에 필요한 각종 시설의 설치도 적극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초고속 통신 접속 서비스 지원을 위한 VDSL기술의 개발, 양뱡향 용량의 멀티미디어 통신 수용을 위한 SDSL의 적용, FTTH의 구현 등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기가비트 이더넷의 확산과 통신 대역폭 확장에 따른 케이블링 시설 규모의 확대도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
이 밖에도 시설 용량의 증대에 따른 댁내통신설비 공간 규모의 수용을 위한 장비실 및 배선ㆍ배관 설계를 조정, 표준화해야 하며 이러한 네트워크 설비들을 최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환경 조건들을 구비해 제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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