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IT(정보기술) 융합시스템 연구단이 개소됨에 따라 IT 융합분야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스마트 IT 융합시스템 연구단' 개소식을 개최했다.
연구단은 교과부가 추진하는 ‘글로벌프론티어사업’으로 작년 8월에 선정되고 같은 해 12월 재단법인으로 설립돼, 이번 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글로벌프론티어 사업은 세계 최고의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추진 중인 교과부의 대표적인 연구개발 사업이다. 스마트 IT 융합시스템 연구단을 포함 2010년 3개, 2011년 4개 연구단을 선정해 총 7개 연구단을 지원 중에 있으며, 연구단별로 최대 9년간 총 1200여억 원을 지원하고 연 200~300여명의 연구자가 대규모 융합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단이 추진할 핵심 연구는 나노 혁신소자, 스마트 IT 융합 플랫폼, 다차원 스마트 센서 시스템 등 3대 분야이다. 연구 사업을 통해 창출될 스마트 IT 융합 플랫폼과 스마트 센서기술은 의료·진단기기, 센서네트워크 등 IT 융합분야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는 KAIST, 서울대, 포항공대, 나노종합팹센터, ETRI 등 총 9개 기관의 소자·시스템·회로 분야 전문가 310여명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