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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철 방통위원장 청렴한 생활 화제
이계철 방통위원장 청렴한 생활 화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2.06.20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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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 시절 모친상 때 부의금 사양

이수성 전 총리 "바보거나 진정한 공무원"

방송통신위원회가 청렴한 부처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이계철 위원장의 청렴한 생활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996년 당시 정보통신부 차관시절 모친상을 당했을 때 부의금을 받지 않아 문상을 왔던 이수성 전 국무총리로부터 "당신은 바보거나 진정한 공무원이다"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

손승현 감사담당관은 지난 2월 이 위원장의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알게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의 재산목록에 자동차가 없는 것을 발견하고 문의한 결과 "나이 70이 넘었으나 아직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기에 불편함이 없는데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나와 마누라만을 위한 자동차가 뭐 필요하겠느냐. 뭐 꼭 필요하면 아들놈 차를 얻어 타면 되지"라고 했다는 것이다.

한편 방통위는 20일 이계철 위원장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광화문 방통위 강당에서 김상홍 단국대 교수의 `다산을 통해서 본 청렴과 리더십'을 주제로 한 청렴 특강을 들었다.

이 위원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덕목이자 의무"라고 강조하고 "실국장 등 간부들이 앞장서 청렴한 방통위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감사담당관에게 청렴교육과 행정규칙에 대한 자체 부패영향평가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감찰활동 등의 감사기능도 강화해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토록 지시했다.

방통위는 이에 따라 고위공무원 전원으로부터 청렴서약을 받기로 했다. 아울러 청렴옴부즈만을 추가 위촉하고 각 실국 및 소속기관 대표들에게 청렴 유적지를 방문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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