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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평액 200억 이상 업체 128개로 증가
시평액 200억 이상 업체 128개로 증가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2.07.02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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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이상 최상위 그룹도 20개 넘어서

공사協, 2012년 정보통신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 공시

 
상위 정보통신공사업체의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 규모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200억 원 이상의 시평액을 기록한 업체는 모두 128개로, 지난해 111개를 웃돌았다. 500억 원이 넘는 최상위 그룹도 23개로 늘었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중앙회장 함정기)는 지난달 29일 전국 7024개 정보통신공사업체의  공사실적 및 자본금, 기술력, 경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한 ‘2012년도 시공능력평가액’을 확정, 공시했다.

시공능력평가액은 정보통신공사 한 건을 이행할 때 해당금액 규모의 공사까지 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공시내용에 따르면 5개 업체가 1000억 원 이상의 시평액을 기록했으며, 23개 업체가 500억 원을 넘어섰다. 1000억 이상 업체는 지난해에도 5개였으나, 500억 이상 업체는 지난해 19개에서 올해 처음으로 20개의 벽을 깨뜨렸다.

200억 이상의 업체는 128개로, 지난해 처음으로 100개를 넘어선 이후 올해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2010년의 경우 200억 이상 업체가 93개였으며, 2009년엔 80개였다. 2008년엔 73개로 올해의 약 60% 수준이었다.

업체별 순위를 살펴보면 삼성SNS(주)(대표 최창수)는 올해 2781억5460만 원의 시평액으로 1위에 올랐다.

삼성SNS(주)은 종전 서울통신기술(주)의 새로운 이름으로, 회사 측은 지난 3월 해외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2년 이후 금년까지 11년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하지만 올해 시평액은 지난해(2860억9410만 원)보다 80억 가량 줄었다.

2∼5위까지의 순위는 지난해와 동일했다.
SK건설(주)(대표 최광철)은 2336억6180만 원의 시평액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GS네오텍(주)(대표 최성진)은 1483억6610만 원의 시평액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디비정보통신(주)(대표 강운식)은 1458억3750만 원의 평가액으로 4위에 랭크됐고, 한전KDN(주)(대표 김병일)은 1314억3550만 원의 평가액을 기록해 5위 자리를 지켰다.

6∼10위권에서는 현대산업개발(주)과 신흥정보통신(주)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현대산업개발(주)(대표 박창민)은 지난해 15위에에서 9위로, 신흥정보통신(주)(대표 장혜원)는 12위에서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1∼20위권은 지난해와 비슷한 분포를 보였으며, 21∼50위권에서는 삼영이엔씨(주)와 현대씨엔아이(주), (주)에스원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삼영이엔씨(주)(대표 황원)는 작년 41위에서 올해 26위를 차지해 15계단 뛰어올랐고, 작년 73위였던 현대씨엔아이(주)(대표 박상문)는 올해 35위를, 75위였던 (주)에스원(대표 윤진혁)은 36위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또 대신정보통신(주)(대표 이재원)은 작년 62위에서 올해 40위로 뛰어올랐고, 삼화통신공업(주)(대표 윤태호)도 64위에서 49위로 도약하며 성장의 토대를 굳게 다졌다.

51∼100위권에서는 현대에이치디에스와(주)와 삼성물산(주), 현대유엔아이(주), 현대오토에버(주) 등이 괄목한만한 성과를 거뒀다.

현대에이치디에스(주)(대표 임창식)는 작년 111위에서 올해 61위로, 삼성물산(주)(대표 정연주)은 515위에서 66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또한 현대유엔아이(주)(대표 오영수)는 작년 339위에서 올해 75위로, 현대오토에버(주)(대표 김선태)는 148위에서 79위로 각각 순위가 올라 고공비행 대열에 합류했다.

이와 함께 중앙하이텔(주)(대표 김광헌 86위→63위) 및 영남전기통신(주)(대표 장한목 74위→65위), (주)에스디시스템(대표 박봉용 98위→71위), (주)한일에스티엠(대표 한영기 82위→73위), (주)전통(대표 김만웅 83위→74위), (주)엠비씨씨앤아이(대표 전영배, 95위→84위) 등도 한층 향상된 순위를 기록했다.

KT의 출자회사로, 전국 지역별로 KT 통신망 개통 및 유지보수 등을 담당하고 있는 (주)아이티스에스의 순위 향상도 주목할만하다.

(주)아이티에스서부(대표 박종욱 70→55위)와 (주)아이티에스중부(대표 송의영 183위→87위) (주)아이티에스대구(대표 권혁렬 110위→88위) (주)아이티에스북부(대표 손호연 116위→92위) 등이 일제히 상승곡선을 그리며, 회사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

이 밖에 지난해 100위 밖이었던 (주)시스텍전기통신(주)(대표 전진우 120위→76위), (주)신안정보통신(대표 주을목 139위→86위), (주)케이티서브마린(대표 이재륜 115위→89위), (주)글로벌텔레콤(대표 서승현 133위→93위), 송암시스콤(주)(대표 이해규 118위→95위), 에스엘엔(주)(대표 사순애 125위→96위), 엘지에릭슨(주)(대표 구상훈 124위→97위) 등은 올해 100위 권 진입에 성공하며, 사업역량 강화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시공능력평가액은 공공 및 민간공사 발주 때 업체선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이번에 공시된 평가액은 2012년 6월 30일부터 2013년 6월 29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정보통신공사협회는 이번에 확정한 시공능력평가액 및 업체순위를 협회 홈페이지(www.kica.or.kr)에 공시한데 이어 조만간 발행되는 ‘2012년도 회원명부’에도 수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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