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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기업 자금사정 어렵다
3분기 기업 자금사정 어렵다
  • 정보통신신문
  • 승인 2012.07.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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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SI 하락…‘89’로 집계

3분기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다시 어려워질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500개사를 대상으로 ‘3분기 기업자금사정지수(FBSI)’를 조사한 결과, 3분기 전망지수가 전분기보다 3포인트 하락한 ‘89’로 집계됐다.

FBSI는 기업들의 자금흐름을 수치화(0∼200)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전 분기보다 해당 분기의 자금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지난해 2분기(102)부터 올해 1분기(79)까지 내림세를 보였던 지수가 2분기 ‘92’로 반등했지만 한 분기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자금사정 악화 이유로 ‘매출감소’(68.6%)를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고 ‘수익성 감소’(17.0%), ‘제조원가 상승’(11.4%), ‘대출 축소’(3.0%) 등의 순이었다.

대한상의측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경기 침체로 수출감소와 내수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당분간 기업들의 자금난이 크게 개선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103)은 전분기(102)에 비해 다소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87)은 전분기(90)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태별로는 비제조업(90)보다는 제조업(89)의 자금사정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의 설문조사에도 중소기업들이 겪는 자금조달의 어려움이 두드러졌다.

중기중앙회가 최근 151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자금사정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39.9%가 ‘자금조달 사정이 지난해와 비교해 더 곤란해졌다’고 답변했다.

‘보통’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42.6%였으며, '원활해졌다'고 밝힌 업체는 17.6%에 불과했다.
특히 종업원 수 20인 미만의 소기업의 경우 ‘곤란해졌다'고 응답한 업체가 45.6%로 집계돼 자금조달사정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이 은행거래 시 겪는 어려움으로 응답기업의 20.9%가 ‘높은 금리 및 수수료’를 꼽았다. 아울러 △재무제표위주 평가(20.4%) △신규대출 기피(17.3%) △부동산 담보요구(16.8%) △보증서 요구(13.1%)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에 비춰볼 때, 매출부진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높은 금리 및 수수료와 같은 금융비용이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자금조달에 대해서도 응답업체의 49.3%가 ‘상반기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활해질 것’이라는 응답은 12.9%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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