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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텍, CDMA 기지국 측정장비 국산화
윌텍, CDMA 기지국 측정장비 국산화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4.20 08:36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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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계측기 전문 기업인 윌텍정보통신(대표 장부관)이 이제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PN Sncanner(기지국 신호 측정장비, 모델명 : COSMO PN)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다.

PN Scanner란 CDMA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기지국의 PN Offset(각 기지국의 고유 동기 코드) 등을 측정하는 장비로, 최근 CDMA 네트워크의 비약적인 확장으로 인한 서비스 불량 지역, 밀집 지역에 혼재된 신호 등 다양한 현상 등을 규명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비지만 이제까지 전량 미국 등 선진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일반적으로 측정 장비는 상용화된 단말기를 이용, 기지국과 단말기 간의 실제 통화 상태에서 얻어지는 각종 신호와 전파 세기 등을 측정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단말기는 최상의 통화를 위한 정상 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인접기지국으로의 핸드 오프(기지국간의 이동), 전력 제어(출력 및 수신 전파세기 자동 조절 기능) 등을 수행하므로 기지국에서 제어하는 신호들과는 독립적으로 절대적인 기지국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하지만 윌텍이 개발한 장비는 CDMA 서비스에 있어 가장 중요한 Code Domain Power(왈시 코드별 전력세기) 측정 기능과 파형 분석 기능을 기본으로 채택했으며, 각기 다른 3가지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특히 2세대 이동통신인 IS-95A,B는 물론 2.5세대 통신 방식인cdma 2000 1x도 측정할 수 있으며, 조만간 동기식 IMT-2000 서비스인 cdma 2000 1x EV-DO용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윌텍의 장부관 사장은 "최적의 통화 품질 상태 유지를 위한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요구에 따라 대당 2,000만원을 호가하는 PN Scanner를 자체 기술로 개발함으로서 연간 10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특히 해외 시장에서는 해당 장비가 필수로 채택되고 있는 실정인 만큼 수출에 거는 기대더 크다"고 기대했다.
윌텍은 이번에 개발한 장비를 5월부터 출하를 시작해 올해만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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