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정보통신부 차관은 지난달 26일 정통부에서 졸탄 시크 헝가리 정보통신처장과 IT차관 회담을 열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헝가리 부다페스트공대가 IT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함께 개발하기로 하는데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전자정부, 이동통신 협력 등 양국 정보통신 분야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시크 차관은 한국의 정보화정책 방향, 전자정부 추진현황·계획, 정보화를 위한 자금조달 방안과 통신시장 자유화 성과, 한·헝가리간 IT인력교류 등 정책분야에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기를 희망했다.
또 한국의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시스템통합(SI) 산업이 헝가리에 진출해 자국 정보화 사업에 기여해 줄 것을 요청하고, 헝가리에 진출할 한국 IT기업에게는 세제·정책 분야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차관은 초고속 정보인프라 구축 등 한국의 정보화 정책과 기술개발 노력, 공정경쟁 환경 조성, IT분야 수출시장 개척 등 IT 산업 발전 요인에 관해 설명하고 공동연구 개발 협력과 산업·정책 분야 협력을 함께 추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 양국 IT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석사과정 등 7명의 헝가리 IT인력을 한국에 초청 연수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헝가리 정부도 우리 IT인력에게 헝가리 IT산업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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