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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02년 사업계획 주요 내용
KT 2002년 사업계획 주요 내용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3.25 12:36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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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올해 사업은 변화하는 통신시장의 흐름과 기술발전상황 등을 고려한 것이다.
최근 통신시장은 음성에서 인터넷 및 데이터시장으로, 유선에서 무선으로 급속히 옮겨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지난 2000년 7월을 기점으로 인터넷 트래픽이 음성트래픽을 추월한 이후, 그 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KT의 매출의 경우, 유선전화는 지난 97년 6조4,000억원에서 2000년에 7조8,000억원으로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반면 인터넷·데이터·전용선은 1조1,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또 무선 매출 가입자수와 매출에서도 지난 2001년 7월에 유선인터넷 가입자수를 추월한 상황이다.
기술발전에 따른 네트워크의 변화도 극심해 현재 고정망의 음성전화 서비스와 이동망의 음성전화 서비스가 향후 인터넷 중심의 유·무선, 음성·화상 멀티서비스로 이전될 전망이다.

이밖에 전화교환기 중심의 지능망과 회선교환 네트워크도 각각 서버, 라우터 중심의 지능망과 패킷교환 네트워크로 변화하고 있다.


● 차세대 네트워크(Next Generation Network) 구축계획
KT는 기존에 서비스별로 독립적으로 운용중인 개별망을 음성·데이터·비디오 등의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한 패킷통합망의 차세대 네트워크를 구현할 계획이다.
1단계인 올해는 반전자 교환기를 액세스 게이트웨이로 대체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음성은 V5.2로 TD교환기에 연결하고, 데이터는 IP망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한다.

2단계인 2003년부터 2005년까지는 ▲서비스·호집중 제어용 소프트 스위치 ▲중계호의 패킷화용 트렁크 게이트웨이 ▲SCP와 소프트 스위치를 연동할 수 있는 시그널링 게이트 웨이 ▲신규 서비스를 위한 오픈 API를 도입한다.
3단계인 2006년에는 차세대통신망 구축을 완성하고, 유·무선 통합 액세스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 차세대 인터넷(Post-ADSL) 서비스 구축계획
KT는 인터넷 활성화 및 다양한 액세스 기술의 발전으로 음성·데이터·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초고속 접속서비스의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0년 데이터의 평균 소요 대역폭이 250kbps인데 반해 오는 2005년에는 20Mbps에 이르고는 등 가입자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SHDSL, 메트로 이더넷, VDSL 등 가격 경쟁력이 있는 기술과 2005년까지 20Mbps이상 제공이 가능한 기술, 기존 초고속 접속구조에서 진화가 용이한 기술을 채택할 방침이다.

올해 1/4분기에는 QAM방식의 FLC-C형 시연회, VDSL 사전평가 및 시험 적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같은 기간내에 IP-ADSL의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초고속 유·무선통합(Netspot) 서비스 구축계획
이는 노트북, PDA 등 이동 단말기를 이용해 인터넷 이용 고객이 밀집하는 공공장소에서 초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 및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유무선 통합 서비스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KT는 이미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에 시범망을 운영했으며, 현재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4분기에는 2.4GHz대역의 엔토피아 상용망을 구축하고, 2.3GHz 대역의 초고속 무선액세스망의 테스트 베드 구축 및 시험망을 개통할 예정이다.
또 5GHz 사업용 주파수 분배에 대비해 이에 대한 테스트 베드를 1/4분기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 기타 부문별 주요계획
기초시설부문에서는 통신장비 신증설에 따른 정류기, 축전지, 발전기, 냉방기 등 소요되는 전원시설을 공급하고, 10년 이상 초관된 오후전원시설 등 노후 불량시설을 적기에 대개체해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도로유관 관로공사, 통신구 건설, 기간통신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한강 수저통신구 건설을 통해 통신망 안정운용을 위한 기초설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가입자 설비부문에서는 대형 건물, 게임방, 엔토피아 지역의 광간선망, 가입자 인입망 등 가입자 광케이블을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또 초고속 대용량의 광전송망 구축을 위해 시내·외 국간 광케이블을 공급하고, 노후케이블 대개체, 단자함, 옥외선, 탄기반 등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 적합하도록 선로품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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