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강원 삼척이 원자력발전소 예정구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지식경제부는 14일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일대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일대를 신규 원전 예정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2010년 한수원에 3개 지자체(강원 삼척, 경북 영덕, 울진)가 원전유치를 신청했으며, 한수원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작년 12월 삼척시와 영덕군을 후보부지로 선정했다.
한수원은 올 3월 지경부에 예정구역 지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지경부는 사전환경성검토,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이달 11일 제57차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에서 원전 예정구역 지정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신규원전 예정구역 지정은 제1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 상의 원전 적정비중 달성을 위해 필요한 신규 부지를 확보한 것으로, 향후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에너지 안보는 물론 에너지 해외의존도를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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