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휴대용 동력예초기 제품에 대해 소비자의 안전 사용수칙 준수를 강력히 권고 했다고 18일 밝혔다.
휴대용 동력예초기는 분묘벌초, 논두렁 제초 등을 위해 전국적으로 20만대 이상이 보급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표원에 따르면 2010년 108건, 2011년 133건의 베임이나 찔림(37.8%), 안구 및 시력손상(32.3%) 등의 사고가 발생하는 등 매년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는 예초기의 대부분은 안전커버가 장착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파편 및 절단, 베임의 상해에 취약한 구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고 원인은 예초기 날이 돌이나 나무 밑동, 비석 등에 부딪혀 파손 시 비산하는 파편 등에 팔, 다리, 안구 등에 상해를 입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표원은 현행 예초기의 날에 대해서만 규정하고 있는 안전기준을 보완해 안전커버 장착을 의무화하고 안전판에 대해서도 별도의 안전기준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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