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7~21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제35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총회에서 GSO(걸프연안국가), ARSO(아프리카) 지역표준화기구와의 협력, 개도국의 표준인프라 구축 지원 등 한국의 활동을 소개해 개도국들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 냈다. 또한 올해 ISO 총회의 핵심주제인 기업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토론에 참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공기관 민간기구간의 협력증진에 인식을 같이 했다.
한편, 이번 총회기간에는 기술관리위원회 활동과 더불어 캐나다 등 6개 주요국가와 유럽 및 중동지역 표준화기구로부터 양자회의 요청이 쇄도했다. 유럽 표준을 총괄하는 지역표준화기구인 CEN/CENELEC과의 회담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기술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국제표준화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기술표준원은 유럽, 미국 등 주요 표준화 선진지역은 물론 걸프연안,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경제지역의 지역표준화기구로 표준화 협력을 다변화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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