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선통신시장도 적극 공략계획 준비중
통신 솔루션 공급업체인 알카텔의 3G 기술이 세계 각국에 잇따라 공급, 관련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알카텔은 지난 2월 스웨덴 '오렌지 스베리지(Orange Sverige)'에 3G/UMTS 인프라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호주 정부 지원 3G 기술 개발을 위해 m.Net 프로젝트에 참가, UMTS 네트웍 장비를 공급하게 됐다.
알카텔은 오렌지 스베리지(Orange Sverige)와의 계약을 통해 자사의 이볼리움(Evolium) UMTS 코어 네트워크 및 라디오 솔루션과 전문 서비스를 턴키 방식으로 제공한다. 오렌지사는 알카텔의 3G 장비를 이용해 통신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며 이를 통해 3G로 향하고 있는 통신사업자의 흐름에 발맞추는 한편, 향후 3G 서비스에서 양질의 고객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알카텔 측은 설명했다.
한편 알카텔은 호주연방지원 3G연구개발을 위해 m.Net컨소시엄에 참여해 자사의 UTRAN(UMTS Terrestrial Radio Access Network) 시스템 및 코어 네트워크를 포함한 이볼리움 (EvoliumTM ) 3G 솔루션을 공급, 설치했다. m.Net 컨소시엄은 지난 2001년 11월 구입한 알카텔의 UMTS장비를 이용 '2002년 아델라이드 월드콩그레스'를 통해 라이브 3G 통화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었다.
알카텔은 이외에도, 이미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태국 및 다른 지역에서 오렌지社의 GSM/GPRS 네트워크를 공급한 바 있으며, 최근 프랑스 오렌지社의 3G/UMTS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110개의 이동통신사업자가 알카텔의 이볼리움 GSM/GPRS 코어 및 라디오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 더불어 알카텔의 UMTS 솔루션은 이미 15군데에 상용화를 위한 네트워크로 설치되어 있으며, 2002년 중반까지 10개 정도의 네트워크가 추가로 구축될 예정이다.
한국알카텔 한 관계자는 "특히 GSM 및 UMTS 기술 선도국인 스웨덴에서 알카텔이 3G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기술력은 물론 영업전략 측면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무선이동통신 선진국에서 인정받은 알카텔의 기술을 국내 시장에 도입하기 위한 영업전략을 수립,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국내 무선통신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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