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보행자용 네비게이션 ‘앱’을 개발, 12일까지 국토 엑스포 전시장에서 시범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개발된 네비게이션들은 차량을 타고 이동할 때 적합하도록 개발된 것으로 좁은 골목길이나 육교, 횡단보도, 지하도 등 차량이 통행할 수 없는 경우에는 길 안내가 부정확하거나 최단거리 안내를 받을 수 없었다.
이번에 서울특별시 관악구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하는 보행자용 네비게이션은 차량용 네비게이션의 단점을 보완해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보행자용 네비게이션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이 목적지를 찾아가거나 집으로 돌아올 때 안전한 경로안내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또한 경찰의 방범업무, 택배서비스 업체의 택배시간 단축 등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행자용 네비게이션 ‘앱’을 내년 2월까지 시험 테스트와 일부 기능(CCTV 설치 지역 등)을 추가해 문제점을 보완한 후 내년도부터 서울시 전체에 대한 ‘보행자용 전자 도로망도’를 구축하고 점차 전국 대도시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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