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은 최근 IDC가 발표한 세계 서버 통계자료를 인용, "썬이 69억 달러로 최근 몇 년간 지켜온 유닉스 분야 매출 1위 자리를 작년에도 고수한 가운데 HP와 IBM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IBM과 HP의 실적을 합한 것보다 많은 263,927대의 유닉스 서버를 판매, 판매량 부문에서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썬은 이에 대해 썬 울트라스팍 III(UltraSPARC III) 마이크로프로세서에 기반을 둔 신개념 워크스테이션과 서버, 스토에지(StorEdge) 솔루션, 썬원(Sun ONE) 엔드 투 엔드(End-to-End)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제품 세트, 확대된 서비스, 동종 최고의 솔루션 모델인 썬의 아이포스(iForceSM)를 통한 강력한 제휴관계 유지 등 최근 몇 년간 IT 인프라 제품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정비하면서 강화해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IDC에 따르면 썬 파이어(Sun FireTM) 서버군은 IBM의 피시리즈(pSeries)를 제치고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 작년 4분기에는 3분기 대비 90%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분기 썬의 서버 수익 중 절반 이상이 썬의 울트라스팍 III에 기반한 '썬 파이어 시스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성공적인 제품 이전이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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