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6일 전자조달 통계(2002년 2월말 현재)를 발표, 2000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체금액 기준으로 총 5조3,000억원의 전자입찰 집행 실적을 이룩했다고 밝혔다. 이중 조달청 실적은 2조9,700억원(56%)이며 다른 공공기관의
실적은 2조3,300억원(44%)에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
전자입찰에 참여한 인원은 총 293만명으로 이 중 조달청 입찰에 66만명(22%), 공공기관입찰에 227만명(78%)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자입찰방식을 채택한 이후 기존의 전산입찰방식보다 참가자가 평균 2.8배 증가해 경쟁력이 확대된 것으로 조달청은 분석했다.
대금지급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6월 18일 이후 집행된 입찰에 대한 총 9만9,706건 5조145억원의 대금지급액 중 전자자금이체를 통해 지급된 금액은 총 8만9,250건 4조3,765억원에 달해 90%의 전자지급률을 기록했다. 조달청은 지난해 6월18일부터 대금지급 방식을 전자자금이체방식으로 개선해 물품납품 후 4시간이내에 지급해 왔다.
전자보증서 제출실적은 5,313건 1,920억원으로 이 중 입찰보증금은 500건 113억원(조달청 24건 72억원, 공공기관 476건 41억원)에 달했다. 또한 계약보증금은 4,655건 1,420억원(조달청) 선금보증금은 158건387억원(조달청)인 것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