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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융합기술과 하이브리드형 미래사회 전망
IT융합기술과 하이브리드형 미래사회 전망
  • 정보통신신문
  • 승인 2012.11.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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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래 서일대학 컴퓨터소프트웨어과 교수
한국디지털융합산업진흥협회 이사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초고속 무선인터넷 보급률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로 뻗어가는 디지털 최강국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강화된 네트워크 인프라로 IT 서비스의 고도화와 다양화가 실현되고, 인터넷 기반 통신망과 스마트 모바일 기기의 혁신적 활용은 경제 활동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제품이나 서비스, 지역과 국가를 구분하지 않고 그 영향 범위를 확대해 가고 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IT융합기술의 근원은 미래산업시장과 고객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고객의 니즈(Needs)에 접근할 수 있는 창의와 혁신에 있으며 공학기술과 인문학이 결합한 학제간, 산업간의 결합을 통한 미래 지향적인 하이브리드형 리더십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도가 이를 가능하게 한다.

IT인프라는 빠르게 팽창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한정된 인원이 수많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관리해야 한다. 네트워크 트래픽의 질적 변화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핵심에는 동영상을 중심으로 한 멀티미디어 트래픽 증가와 모바일 환경의 확산이 자리 잡고 있다. 대학의 경우, 원격 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와 캠퍼스 내 모빌리티 지원이, 병원의 경우 디지털 의료 영상과 모바일 디바이스 활용을 위해 네트워크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IT 업계와 관리자가 처한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4대 핵심기술이 바로 CPND 즉, Contents, Platform, Network, Device가 통합된IT융합기술과 하이브리드형 융합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2010년 초, 우리나라에 나타난 스마트폰은 창의적 혁신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이기종 네트워크에서 기기들 간의 활용 서비스를 만들어 내고 있다.

IT융합기술과 기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융복합 시도는 이를 활용한 서비스와 제품을 등장시켰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고객과 시장을 창출해 내고 있다.

새로운 시도와 적용을 위한 융합기술은 이제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며 우리의 생각을 더욱 다양하게 확장하고 구현할 수 있게 한다.

본격적인 참여와 공유, 그리고 IT융복합시대에서 새로운 혁신의 기회제공을 위해 산·학·연·관이 합동으로 스마트폰, 스마트-TV, 스마트 모바일 웹·앱, 스마트 모바일 융합 콘텐츠, 스마트워크 등으로 대변되는 스마트 코리아를 넘어 미래 CPND 통합 커뮤니케이션의 혁명과 하이브리드사회 실현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

창의적 공학설계를 통한 미래산업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고, 맞춤형 하이브리드 융합 전문 인력 양성이 절실히 요구된다. CPND가 통합된 인문학과 공학의 결합, 콘텐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를 선호하는 20∼30세대와 소중한 경험을 갖춘 40∼60 시니어세대의 결합은 일하는 사람이나 직장이나 만족도가 높은 이유이다.

CPND시대 대시보드의 부상과 변화하는 사용자 요구 속에서 핵심 요소는 IT 인프라 뿐만 아니라, 4대 핵심기술(CPND)이 융복합된 하이브리드기술이 대세가 되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실천적 경험지식을 통해서 본인이 갖고 있는 감수성, 창의성, 통합성을 접목시킬 수 있는 시야를 넓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서, 공대학생이라고 해도 이제는 인문학적인 감수성을 갖추지 못하면 그 좋은 기술자나 과학자가 될 수 없을 것이다. 콘텐츠 IT융합기술이 복합된 하이브리드 기술이 감성비주얼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그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본인이 스펙을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급속한 기술 변화에 따라서 사회가 굉장히 빨리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 산업사회와 기술변화에 맞는 통합적 사고능력과 기술은 차별화 요소에서 ‘최소 필요 조건’으로 점차 진화할 것이다.

현재의 산업기술 패러다임과 CPND가 결합된 IT융합기술을 통한 기술 적용과 실무 그리고 정책에 이르기까지, 실천적 지식 나눔과 서로의 관심사를 함께 공유하고 향후 기대되는 변화와 비즈니스 확대 전략에 대한 대응 방안을 다양하게 논의해가야 한다.

이에 대한 적극적인 실천방법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한 산·학·연·관 전문가와 구인·구직자·학생간의 M&M(멘토와 멘티)제도를 통해서 시니어 및 전문가 잡-멘토링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중국 고전인 대학의 ‘정심장’편에는 “心不在焉 視而不見(심부재언 시이불견)”이라는 말이 있다. 즉, 마음에 있지 아니하면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다. 모든 사람이 같은 것을 보도록 훈련되었던 산업화 시대가 아니라, 지금 우리는 사람마다 보이는 것이 각기 다른 하이브리드기술이 강조되는 사회에서 창의적 공학과 인문학적 감성이 결합되고 연결(Connection)과 협업(Collaboration)이 강조되는 하이브리드형 미래사회(생태계)에 적응할 수 있도록 경쟁 우위 요소로서 입지를 강화시켜야 한다.

우리나라는 빅데이터와 콘텐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문화산업 상태계에서 학제간 기기간 생태계간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CPND 시대 하이브리드형기술과 미래융합사회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통해서 1인 창조, 중소 중견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함께 동반 성장하며 살 수 있는 생태계가 마련되어야 한다.

특히, 빅데이터는 산업 전체를 움직이는 시장의 힘으로서 제품, 실행 및 솔루션 제공 등의 측면에서 다루어져야 한다. 가트너는 2015년 말부터 업계 선도 기업들이 자체 아키텍처와 프랙티스에 내장된 형태로 빅데이터 경험을 활용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빅데이터가 2012년에 280억 달러 규모의 전 세계 IT 지출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013년, 빅데이터는 340억 달러 규모의 IT 지출을 주도할 전망이다.

전통적인 솔루션에서 기계, 소셜 및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와 예측 불가능한 속도 등의 빅데이터 요구를 지원하는데 기존 지출 중 대부분이 사용됐으며, 새로운 빅 데이터 기능이 추가되며 관련 수요에 따른 소프트웨어 부문 지출은 43억 달러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빅 데이터는 매년 소셜 네트워크 분석과 콘텐트 분석 분야 신규 지출의 45%를 차지하며 해당 분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통적인 IT 공급자 시장에서는 애플리케이션 인프라와 미들웨어가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데이터 통합·품질, BI(Business Intelligence) 또는 SCM(Supply Chain Management) 등에 비해 더 큰 영향을 받았다.

CPND통합을 통한 하이브리드사회의 새로운 가능성 개척과 비즈니스 확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IT융합기술과 스마트 모바일 융합 기술 업계 선도 기업들의 모범적 실무 적용사례를 알아보고 IT융합기술을 둘러싼 환경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통합적인 하이브리드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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