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IDC는 최근 발표한 ‘Worldwide New Media Market Model’ 연구조사 결과를 통해, PC를 기반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던 이용자들이 점차 기본 게이트웨이로 모바일기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이 이러한 트렌드를 이끌고 있으며 2년 뒤에는 서유럽과 일본도 이러한 추세를 따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의 경우, PC를 통한 인터넷 접속자 수는 2012년 2억4000만 명에서 2016년 2억2500만 명으로 감소하는 반면, 모바일기기를 통한 인터넷 이용자 수는 1억7400만 명에서 2억6500만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IDC는 2015년 미국 내 모바일기기를 통한 인터넷 이용자수가 사상 처음으로 PC 인터넷 이용자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DC 관계자는 “인터넷 사용에 있어 대규모의 PC 엑소더스가 발생하고 있는 원인은 PC가 결코 진정한 컨수머 제품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지금까지는 더 나은 대안이 없기 때문에 PC를 사용했던 것뿐이며, 이제 사용자 친화적인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기반이 더욱 확대되면서 이들이 PC의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IDC의 이번 ‘New Media Market Model’ 연구 조사에 대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전세계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는 2011년 60억 달러에서 2016년 288억 달러로 거의 5배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전세계 B2C m-커머스 지출은 2011년에서 2016년까지 6배 가량 성장하며 223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