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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봉의 마케팅교실) 기능성 제품의 마케팅 활동
(전정봉의 마케팅교실) 기능성 제품의 마케팅 활동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2.23 12:12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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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유행처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 향기산업이라든가 원적외선을 이용한 건강산업이다. 또한 건강과 장수를 위한 기능성 식품류는 물론 비타민제품에 이르기까지 헬스마케팅에 근간을 두고 있는 기능성 응용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물론 이외에도 더 많은 종류의 기능성 헬스마케팅 제품이 출시되고 있기도 하다.

헬스 마케팅 사업은 21세기 선진국형 업종으로서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인간의 수명이 길어진 오늘날에는 단지 ‘살아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장수’를 영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장수라는 것 자체에다 관심을 두지는 않고, 현재 우리의 삶의 질과 가치를 높이고 싶어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죽고싶지 않다. 무슨 댓가를 치르더라도 나를 살아있게 해 다오’라고 말했지만 이제는 단지 생존보다는 살아 있을 때까지 건강하게 살아야 겠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러니까 질 높은 삶이 더욱 중요한 목표가 된 것이다.

그러려면 활력과 건강을 유지해야 하는데, 그 비결은 자기자신의 몸의 특징을 이해하고, 그 몸이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다. 건강하고 힘이 넘치고 활력이 충만하다는 멋진 느낌에 필적 할 만한 기분 좋은 일이 또 있겠는가?

건강상식 내용중 ‘ 바나나가 위궤양을 방지한다’ ‘양파쥬스가 천식을 완화시킨다’ ‘두부가 전립선 암 발생을 억제시킨다’ 등과 같은 것을 소개하는 내용을 보게되는데 이것을 과연 믿어야 할까? 믿지 않아야 할까? 만일 믿는다면 그렇게 하겠는가?

우리나라의 현실로 볼 때, 이것을 믿는 사람들은 대다수 병에 걸려서 치료를 받고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자신이 건강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이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믿으려 하지를 않는다. 믿지 않는 이들은 이런 것이 치료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건강보조식품 또는 건강보조 기능성 제품으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냉정히 생각해 보면, 이러한 기능성 제품류를 취급판매하고 있는 업자들의 헬스 마케팅 수용태도에 문제가 있어서 그렇게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좀더 과학적으로 이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철저하게 수집·분석하여 소비자들로 하여금 이러한 기능성 건강 제품들의 시장 위치와 신뢰를 명확하게 구축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기능성 헬스 마케팅 제품들이 미래 선진형 업종으로 성장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사실 기능성 헬스 마케팅 제품 구입자들은 자신의 건강을 자기 스스로 책임을 질 수 밖에 없거나 스스로 유지 관리를 하려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이러한 헬스 마케팅 산업 제품들을 찾게 되는 것이다. 헬스 마케팅 산업 제품들은 서양의술처럼 질병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자연건강에 중점을 두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해야한다고 본다.

현재 우리나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헬스 마케팅 제품인 기능성 식품을 생각 해 보자. 건강에 중심을 두기 보다는 마치 치료를 위해서 선택해야 하는 치료제인 것처럼 소개를 하며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 아닌가.
이러한 마케팅 방법은 지양되어야 한다. 헬스 마케팅 제품들은 몸이 자연과 조화되어 안정상태를 유지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특성에 맞는 방법의 마케팅 활동을 해야 하는 것이다. 헬스 마케팅 제품들은 어떻게 마케팅 활동을 해야 할 것인가?

기능성 양말의 경우, 무좀이 있는 사람이 신으면 무좀이 치료되는 것이 아니라 무좀을 사전에 예방 하는 차원에서 신어야 하는 양말임을 판매 컨셉으로 삼아 마케팅 활동을 해야 하며, 유기농 샐러드 바가 유행을 하면서 식물성 섭취가 비만예방에 좋다고 하며 인기리에 판매가 되고 있는데 이것도 사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식물성만 먹었을 경우에 오는 부작용도 안내해 주고, 어떤 음식을 주로 먹는 사람들에게는 식물성 음식이 좋다는 것을 알려 주면서 마케팅 활동을 해야 한다고 본다. 몸에 좋다는 비타민도 모자라서 문제가 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여 오는 부작용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들을 고객들에게 잘 알려주어서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접근을 해야 한다고 본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이건 기능성 식품이건 기능성 의류이건 대부분 헬스 마케팅 제품들이 유행처럼 시장에서 단명을 하는 것이다.
<한국마케팅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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