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대표 구자열)은 방글라데시 교육부 산하 교육정보통계국이 발주한 3600만 달러(한화 400억) 규모 정보통신기술 교육훈련센터 건립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주를 통해 LS전선은 교육훈련센터 건설, 네트워크 시스템 및 장비구축, 교육용 콘텐츠 개발, 교육커리큘럼 개발 등 정보통신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반 사항을 제공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2013년 한 해 동안 현지에서 정보통신 교육을 책임질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32명의 후보자를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선발, 한국으로 파견해 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향후 방글라데시 128개 우파질라의 교육센터에서 매년 470명의 교사가 훈련을 받게 된다.
LS전선은 방글라데시 전체 480개 우파질라 중 128개 지역의 정보통신 교육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을 진행하게 됨으로써 향후 진행될 8000만 달러(한화 866억) 규모의 잔여 358개 지역 프로젝트 수주 전망도 밝아졌다.
2007년 KOICA의 무상원조 사업인 ‘방글라데시 교육통계청 ICT 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LS전선은 사업종료 후에도 꾸준한 사후 지원을 통해 본 사업을 KOICA의 가장 성공적인 해외 사업 중 하나로 만들었으며 방글라데시 정부 기관평가에서도 최상위를 기록하는 등 이미 그 기술과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계약과 더불어 LS전선은 지난 7월부터 방글라데시 전력청으로부터 수주한 1900만 달러(약 204억) 규모의 132kV와 33kV 전력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방글라데시 뿐만 아니라 미얀마, 라오스 등 신규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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