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장관은 강연에서 "우리나라 전체 산업 수출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IT산업을 해외에 더 많이 진출시키려면 정통부 뿐 아니라 외교통상부·현지 대사관 등 범 정부 차원에서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주재국과 IT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CDMA·ADSL 등 수출 유망 품목과 국내 IT업체의 우수한 기술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양 장관은 5일 주철기 주모로코 대사를 만나 한-모로코 정보통신 분야 협력 증진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1월 하지 모로코 정보통신 국무장관 방한 때 논의됐던 정보통신 분야 협력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위해 모로코의 정보통신 정책과 정보통신 산업 현황에 관해 논의했다.
또 모로코의 테크노 파크 건설 참여 등 우리나라 정보통신 분야 기업의 모로
코 진출 지원방안과 초고속인터넷·CDMA 기술의 모로코·아프리카·중동지역 진출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모로코는 현재 추진 중인 통신사업 자유화와 제3이동통신사업자 선정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우리나라와 정보통신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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