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
도봉구는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해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지난달 29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도봉구는 총사업비 14억 8000여만 원을 들여 지리정보(GIS)시스템을 갖춘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청사 지하 1층에 설치했다. 24시간 실시간 CCTV 관제에는 경찰 3명과 관제요원 8명이 투입된다. 긴급 상황이나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상주 경찰관이 현장을 순찰 중인 경찰관에게 바로 연락해 사건이나 사고에 실시간 대응한다.
관제센터 수용 CCTV는 총 371대이며, 종류별로는 △방범 117대 △어린이안전 42대 △공원관리 59대 △그린파킹 9대 △불법주정차 21대 △하천관리 7대 등이다. 올해 중 추가로 초등학교 내 CCTV 116대를 연계할 예정이다.
도봉구에 따르면 CCTV 폴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쌍방향 실시간 통신도 가능해 각종 비상 상황과 범죄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관제센터 내에 어린이안전 체험 장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실제로 위험이 발생했을 때 CCTV에 설치된 비상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치원 및 어린이집,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앞으로 고화질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해 방범수준을 높이고, 신규 및 교체 설치를 적절히 배분해 예산낭비와 중복투자 문제를 방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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