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문헌일)는  26일 서울 사당동 협회 강당에서 120여명의 대의원(의결권 위임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제4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회는 2012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협회 정관 개정의 건을 의결했다. 아울러 건설기술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대응 현황 및 2012 FIDIC 서울 컨퍼런스 개최 결과에 대해 보고했다.

문헌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엔지니어링업계 발전을 위해 건기법의 건설기술용역업 등록제 신설처럼 엔법의 기본체계를 흔들고, 업계에 이중부담을 주는 타 법령의 제·개정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엔지니어링 사업대가가 적정하게 확보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개선하고 인력 양성과 수주교섭 지원 등을 통해 업계의 해외진출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온라인 신고시스템의 완벽한 구축 등을 통해 대회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아시아와 대한민국 최초의 FIDIC 회장 배출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번 총회에서는 엔지니어링 산업과 업계 발전에 공헌한 업체 및 경영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14명에 대해 협회장상과 감사장,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민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