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6:55 (목)
"돈이 아니라 '일' 보고 공사합니다"
"돈이 아니라 '일' 보고 공사합니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2.06 13:52
  • 호수 1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규모 공사라도 한치의 오차없이 완벽하게 마무리한다는 자세로 시공에 임하고 있습니다. 작업 현장에서의 꼼꼼한 일처리 하나가 시공품질을 높이는데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삼우전자통신은 대구·경북지역의 대표적인 정보통신공사업체다. 지난 89년 설립된 이 회사가 우수 시공업체로 건실한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이면에는 ‘품질위주의 완벽시공’을 지향하는 이 회사 박래석 사장의 의지가 숨어 있다.

‘돈을 보고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보고 일한다’는 게 박 사장의 지론. 박 사장은 성실시공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바탕으로 공사 규모에 관계없이 최상의 시공품질을 제공하는데 힘썼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박 사장은 삼우전자통신을 기본적인 선로 공사에서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무선분야 공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낼 수 있는 종합 정보통신공사업체의 반열에 올려 놓았다. 특히 삼우전자통신은 지난해 7월 통신공사시공 및 부가서비스 분야에서 영국 UKAS의 ISO9002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뛰어난 시공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삼우전자통신이 수행하고 있는 공사는 △광케이블 포설·접속공사 △광단국 시설공사 △통신관로 공사 △CATV 설치 및 유지보수 공사 △무선설비공사 △홈 오토메이션 공사 △TV 공시청(난시청)시설 공사 등 약 20종에 달한다. 유·무선분야의 모든 공사를 아우르며 ‘맡겨만 주면 어디든 달려갈 수 있는’ 전천후 시공능력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우수 기능인력과 첨단 장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점도 이 회사의 장점으로 꼽힌다. 중소 시공업체로는 드물게 30∼40명의 직원을 상시 가동시키고 있고 직원 대부분이 전문 엔지니어다. 이에 따라 삼우전자통신에는 어떤 난공사도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친다.

“현장의 소리를 항상 귀담아 듣습니다. 발주처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수요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철저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주처의 요구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는 업체는 경쟁력면에서 그만큼 뒤처질 수밖에 없겠죠”

박 사장은 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조한다. 발주처 및 시공관련 업체들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몸소 해결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 사장이 고집하는 현장 중심의 경영은 ‘삼우는 믿을 만한 업체’라는 인식을 발주처에 확고히 심는데 촉매제 역할을 했다. 삼우전자통신이 수주물량에 대한 하도급 공사를 최소화해 발주처의 신뢰를 높이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하도급 비율이 낮아지다 보니 시공품질은 높아지는 건 당연한 이치. 상당수 시공업체들이 ‘일단 따고 보자’식으로 공사를 수주하고 이를 하도급업체에게 넘기고 있는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부분이다.

“특정 분야에 국한된 기술이 아니라 정보통신분야 전반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정보통신 기능인력을 길러내는 일이 시급합니다. 복합 기능을 인력 양성은 업계의 경쟁력 배양 차원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봅니다”

박 사장은 다방면의 기술을 갖춘 복합 기능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단일 공정에 소요되는 인력투입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공사 전체에 대한 원가절감으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해당업체의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박 사장은 “모든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이 인력 양성에 관심을 갖고 공동의 노력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사회봉사와 대외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연중 2차례 지역 방송국 및 가전업체와 공동으로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한 TV 정비 순회 서비스에 빠짐없이 참여한다.

이는 해당지역의 TV 난시청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주민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할 때마다 박 사장은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 아울러 박 사장은 대한레슬링협회 대구지부 부회장으로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직장생활을 잘하려면 가정이 편안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합니다. 집안이 편안할 때 회사에 나와서도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다”
박 사장이 평소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말은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다. 직원들을 가족처럼 아끼는 박 사장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8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