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신청서 마감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지원 사업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정보전략계획(ISP) 수립을 위한 사업자 선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지원 사업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은 범정부적으로 수행하는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종합·관리하기 위해 추진된다.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중소기업 지원정책은 13개 중앙부처청 및 1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1123개 사업, 총 12조3000억 원 규모로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졌다. 하지만 지원 사업 및 수혜기업 등에 대한 종합적인 이력관리 부재로 특정기업 쏠림·중복지원 우려 등 예산의 효율적 배분에 한계가 지적됐다.
이에 따라 새 정부에서도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정보전략 계획은 △중소기업 지원 사업 및 정보화 현황 조사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이력관리 및 성과분석 모델 개발 △중소기업 지원 사업 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계획 수립 △시스템 운영관리를 위한 법제도 개선 등 기반 구축 등의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
중기청은 7일부터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22일 신청서를 마감한다. 기술평가 등을 거쳐 ISP 사업자를 선정되면 9월까지 정보전략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앙정부 사업부터 순차적으로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특정 기업에 지원이 집중되는 현상을 해소하고, 개별 기업의 경영성과에 기반 한 선별 지원이 가능해져 중소기업 지원 정책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