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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디지텍코어, 성장동력 내실다지기 '전력투구'
현대디지텍코어, 성장동력 내실다지기 '전력투구'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3.03.22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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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 망분리 SW 시장공략 잰걸음
전국 A/S망 강점…사업 다변화 ‘집중’
▲ 현병주 대표.
정보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전문 기업인 현대디지텍코어㈜가 망분리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체 측이 야심차게 내놓은 클라이언트 가상화 정보유출 방지 솔루션인 ‘철옹성’은 기존 보안 솔루션들의 장점은 강화하고 약점은 보완함으로써 기업내 협업과 보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데 주안점을 뒀다.

네트워크 보안필터기술을 이용해 실제 영역과 가상 영역의 네트워크를 분리, 가상 영역에서만 주요 업무 서버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중요 자료의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 외장하드, USB 등 외부 저장매체를 통한 유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외산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도 강점이다.

현대디지텍코어는 최근 모코엠시스(대표 김인수)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강화하는 한편, 보다 넓은 영업망을 확보해 망분리 솔루션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의 성패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예측 가능한 일로 만드는 데 달려있다.” 현병주 대표의 지론이다.

시스템 통합 및 유지보수 등 하드웨어(HW) 중심의 기업을 가상화 솔루션, 커피사업 등 소프트웨어(SW) 중심으로 변화시킨 것도 이러한 그의 생각을 반영한다.

“예측을 했으면 ‘준비’를 해야 한다. 기회가 와도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예측도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자연스레 현대디지텍코어가 ‘준비’하고 있는 분야에 관심이 쏠린다.

그는 “정보통신 시장은 이미 모바일이 대세다. 어떻게든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되지만, 새로운 분야에 뛰어드는 데 대한 리스크도 무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현 대표는 모바일 시장 진입을 위해 현대디지텍코어가 가지고 있는 전국 단위의 서비스망을 어떻게든 활용해 볼 수 없을까 고민했다.

이달 유무선 공유기 전문기업 애니게이트E&C(대표 정남희)와 체결한 MOU가 그에 대한 해법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팽창함에 따라 가정 및 사무실, 공공시설 등에서 유무선 공유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장애발생 시에는 본사가 직접 A/S를 수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지방 거주자들에게는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경우에도 배송시간을 감당해야 하는 등 제품보증의 수준이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 당연시 돼 왔다.

애니게이트E&C와의 협력은 수도권 외 거주하는 제품 구매자들도 신속한 사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제품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현대디지텍코어로서는 향후 무선랜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데 전략적 발판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 대표는 올해 I(나부터), Basic(기본부터), Easy(쉬운 것부터), Small(작은 것부터), Today(오늘부터) 즉, 모든 일을 기본에 충실하고 쉽고 작은 것부터 지금 즉시 시행하자는 ‘I.BEST’ 슬로건에 ‘3C’ 전략을 더했다.

그는 “변화(Change)를 받아들이고 이에 대비(Challenge)하면 반드시 기회(Chance)는 온다”고 강조하며 “고정관념을 버리고 항상 변화에 열린 자세로 대처해 기업의 성장동력을 키우겠다”고 전했다.

현대디지텍코어는 현대전자(현 하이닉스반도체)를 모체로 2007년 분사해 같은 해 11월 설립된 기업이다.

국내 유수 공공기관 및 대기업 등에 전국 직영 네트워크 서비스를 기반으로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해오고 있으며, 정부가 인정하는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 및 서비스 품질에 대한 객관적 지표로 평가받는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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