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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나노테크, ‘대중교통 집중촬영 감시시스템’ 특허
제일나노테크, ‘대중교통 집중촬영 감시시스템’ 특허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3.03.22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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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차 내부·터널 등 효과적 감시…유사시 신속 대처 가능

품질경영 일환…기업역량 강화 초점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주요 발주처의 공사물량 감소 등으로 정보통신공사업계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화기술 개발을 통해 기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업체가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구시 월곡로 소재 정보통신공사업체인 (주)제일나노테크(대표이사 김영진)는 지난 2월 21일 ‘객차의 범죄예방을 위한 대중교통 수단용 집중촬영 감시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하철이나 열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의 동태나 화재·테러·범죄 등 내부의 이상 상태를 효과적으로 감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울러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육안으로 살펴보기 어려운 터널 내부의 상황도 효율적으로 감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객차 내부 및 열차 운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기술적 특성은 이러하다.

우선 객차 내의 상황을 내부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로 촬영해 운전 중에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객차상황을 촬영하는 감시카메라는 객차의 길이 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해 촬영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감시카메라는 터널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터널 내부의 이상이나 돌발사고 등을 미리 감지할 수 있다.

이처럼 감시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운전실의 주장치 및 중앙통제소로 전송된다.
특히 3G·4G 및 와이파이 모듈을 탑재해 무선 네트워크 기반의 영상·음성 정보의 전송이 가능하다.

아울러 랜(LAN)기반의 유선 전송도 가능해 네트워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 같은 유무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감시카메라를 이동시켜 원하는 상황의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운전실과 감시카메라, 운전실과 중앙통제소와의 이중교신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정보의 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열차가 터널로 진입하기 전 터널 내부의 상황을 확인한 후 안전한 상태에서 터널로 진입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김영진 (주)제일나노테크 대표이사는 “최근 지하철이나 열차 등의 대중교통수단이 방화, 테러 및 기타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으며, 더욱이 대중교통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그 피해는 예상할 수가 없을 정도로 엄청날 것”이라며 효과적인 감시시스템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기술은 대중교통 객차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운전실 또는 조종실에서는 감시카메라를 자동 혹은 수동으로 제어하며, 중앙통제소와 교신하는 기능 등을 갖게 하는 게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대중교통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의 각종 사고와 범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시스템을 적절히 활용하면 객차 내부의 이상상황을 감시하기 위한 경비 인력 투입을 최소화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긴급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처하는 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제일나노테크는 정보통신공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전기공사, 전자부품, 시스템통합(SI)를 포함한 컴퓨터 관련사업, 디지털콘텐츠 개발 등을 두루 수행하는 정보통신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1986년 (주)제일통신으로 설립돼 건실한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지난 2010년 9월 현재의 상호로 이름을 변경했다.

김영진 대표이사는 지난 2010년 8월 정보통신공사의 시공 및 부가서비스에 관한 내용을 골자로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을 획득하는 등 평소 시공품질 제고와 기술개발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특허 획득도 김 대표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품질경영’의 일환이다.

김 대표는 “이번 특허 취득을 계기로 품질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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