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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비트급 DWDM 광전송장치 국내최초 개발
테라비트급 DWDM 광전송장치 국내최초 개발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1.26 17:45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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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과 KAIST 정윤철교수팀이 공동으로 1.28 테라bps급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방식(DWDM 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광전송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 전송시험에 성공했다.

지난 98년 1월부터 4년간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된 이번 DWDM 광전송장치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실험에 성공했던 최대용량인 0.64 Tbps를 두 배나 증가시킨 것으로 이는 가정에서 쓰는 ADSL 초고속인터넷 128만개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신문 천만페이지를 단 1초에 전송할 수 있는 획기적인 속도를 자랑한다.

개발을 담당했던 전력연구원 안성준 박사는 "성공하기까지 다중화된 채널 수가 많고, 각 채널이 초고속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광섬유의 비선형 현상 제어와 광증폭기의 이득 평탄화 제어기술, 초고속 광 송수신기 구현 등 여러 가지 최첨단기술을 복합적으로 접목했다"면서 "이번 테라비트급 광전송장치 개발은 국내 광통신망 용량 증대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외 DWDM광전송장치 시장은 노텔네트웍스, 루슨트, 시에나 등 일부 외국업체들에 독점되다시피 운여돼 왔다. 국내에서도 LG, 삼성전자 등에서 수십 Gbps급 장치를 개발했으나, 그 이상의 초고속장치는 아직 상용화하지 못하고 있던 실정이었다.

이번에 개발된 1.28 Tbps급 DWDM 광전송장치는 기술 이전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함은 물론 관련기술 개발을 촉진시켜 국내기술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관련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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