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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선없는 세상 꿈꾼다
KTF 선없는 세상 꿈꾼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1.19 10:36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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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종합통신사업자 도약 '야심'

KT그룹의 무선통신사업자인 KTF가 무선종합통신사업자를 꿈꾸고 있어 주목된다.
KT가 오는 6월로 완전 민영화됨에 따라 KTF도 민영화에 대비, 몸집불리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KT가 완전 민영화되면 더 이상 KT의 후광을 얻을 수 없다고 판단, 자생력 갖춰야 한다는 현실적인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KT그룹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과거 SK텔레콤을 분사시킨 것이 강력한 경쟁자로 성장함에 따라 이 같은 전철을 KTF에서도 겪을 것을 우려하고 있어 KT의 견제가 KTF의 세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우선 KTF는 비동기식 IMT-2000사업자인 KT아이컴을 올 상반기중에 통합하는 부분에 대해 지난해 KT와 원칙적인 합의를 도출해내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2월이나 3월경에는 양사간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가 구성돼 본격적인 통합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 되고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보통신부의 사전양해가 있어야 하면 SK텔레콤의 SKIMT 통합이라는 분위기도 조성돼야 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 이와 함께 KTF는 KT를 통해 TRS(주파수공용통신) 사업자인 한국통신파워텔을 TRS 시장의 강자로 만들어 줄 것을 내심 바라고 있다.

이에 KT는 한통파워텔을 통해 전국사업자인 아남텔레콤 인수작업에 나서도록 하는 한편 수도권사업자인 서울TRS와도 인수를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한통파워텔이 TRS사업자 인수에 성공, TRS 시장을 독점할 경우 KTF는 한통파워텔을 흡수합병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KTF가 TRS에도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TRS의 특징인 그룹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 물류와 택배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장기적으로 이동전화의 텔레메틱스 사업과도 연계가 가능하다.

더욱이 TRS가 셀룰러 이동전화대역인 800MHz대역을 사용하고 있어 황금주파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작용했다. 한통파워텔이 2월부터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은 신규 수익창출 외에도 이동전화서비스와 차별성을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KTF 관계자는 “800MHz대역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대역”이라며 “KTF로서는 이대역을 TRS외에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 작업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KTF가 KT아이컴과 한통파워텔은 흡수 합병할 경우 KFR는 1.8GHz의 PCS, 2GHz대역의 비동기식 IMT-2000, 800MHz대역의 TRS사업을 총괄하게 돼 SK텔레콤보다 주파수 자산을 많이 보유하게 된다. 주파수가 자산인 점을 감안하면 또 하나의 공룡이 탄생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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