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장비 전문업체 위다스(www.withus.re.kr 대표 박춘호)의 옥외향 RF중계기가 미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미국 전파통신규격을 만족시키는 FCC 인증을 획득, 인증서를 받았다.
그동안 국내에서 FCC의 기술 인증을 받은 업체는 보안(정소프트), 휴대폰(삼성전자 등), 스토리지(넷컴스토리지)분야 등의 사례가 있지만 이동통신 중계기 분야는 위다스가 처음이다.
FCC인증이란 통신장비에서 발생하는 전파가 미국 내 공중통신에 지장이 없다는 점을 미 연방통신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승인하는 것으로 이를 획득하지 못하면 미국 내 통관이 원천적으로 봉쇄된다.
따라서 이번 FCC인증 획득은 위다스가 국제적으로도 기술력을 공인 받았음을 의미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위다스는 이번 인증획득에 따라 미국 수출의 기초를 다지는 것 뿐 아니라 유럽 등 서방 국가에 대한 진출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FCC의 인증을 받은 제품 옥외향 RF중계기는 위다스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CDMA/TDMA/ PCS용 중계기로 자동 이득 조절기능(AGC), 자동 출력 제한 장치(ALC), 이상 동작시 자동차단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며, 미관을 고려해 소형·경량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설치 구조가 쉬운데다 저가의 모델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어서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한편 위다스는 미국의 FCC인증 획득을 계기로 유럽연합내 공동표준규격인 CE마크도 취득할 계획이다.
위다스 박춘호 사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순수한 토종 기술력으로 황금알 미국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위다스는 올해 중국과 미국에서 이동통신 중계기 제품으로 5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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