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써니YNK는 국내의 주요 게임개발 업체와 손잡고 각종 인기 게임을 유통 시키는데 힘을 쏟아 왔다. 최근엔 그라비티의‘라그나로크’유통권을 손에 쥔 것이 눈에 띈다. 써니YNK가 게임 개발업체인 그라비티(대표 김학규)와 온라인게임‘라그나로크’에 대한 전세계 유통 계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에 따라 써니YNK는 ‘라그나로크’의 정식서비스 시점부터 향후 2년간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국가에 대한 유통권을 갖게 됐다. 이번 계약은 일정액을 선급한 후 순매출액의 일정비율을 그라비티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체결됐다.
지난해 11월에는 롤플레잉 게임 ‘아카넘’을 발매헤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독특한 형식의 롤플레잉 게임인 ‘아카넘’은 인기 게임인 ‘풀아웃’의 제작진들이 독립해 개발한 게임으로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17세기 산업혁명기와 마법이 난무하는 판타지 세계를 적절히 결합시켰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 게임에 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앞서 써니YNK는 온라인게임 개발업체인 무타(대표 김재호)와 온라인게임 ‘가드로스’의 서비스에 관한 판권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써니YNK는 무타에 제작비 일부와 기획,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지난해 10월부터 가드로스를 상용서비스하고 있다.
온라인게임 ‘가드로스’는 전략 시뮬레이션 요소가 가미된 롤플레잉 게임으로 대륙을 두고 벌어지는 미래 종족간의 전쟁을 소재로 하고 있다.
써니YNK는 소비자 보호에도 부쩍 힘을 쏟고 있다. YNK는 30여명으로 구성된 서비스팀을 구성, 홈페이지의 '소비자보호' 코너를 운영하는 등 구매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처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YNK는 민음사의 자회사인 황금가지와 협력, 출판 유통망을 이용해 게임을 판매하는 등 유통 다변화를 통해 소비자층을 확대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윤영석 써니YNK사장은 “온라인게임을 포함한 종합적인 게임배급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며 "게임유통사업과 함께 게임엔진 개발, 교육과 게임을 연계한 에듀테인먼트 개발 등 게임 기반기술 확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사장은 "게임산업이 21세기 엔터테인먼트의 핵심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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