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거는 전화서비스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음성인식 전화 재판매사업자인 콜피아(www.1636.com)는 전화번호를 몰라도 연결을 원하는 상호 및 기관명을 말하면, 해당 연락처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방법은 국번없이 ‘1636’을 누르고 ‘통화하실 곳을 말씀하세요’라는 멘트가 나오면 해당 업체이름을 말하면 된다.
콜피아 측은 전화번호를 알려야 하는 입장에서는 회사명과 함께 숫자로 된 전화번호를 함께 알려야 했지만 ‘1636’ 서비스를 이용하면 회사명 및 상품명 자체가 전화번호가 돼 마케팅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1588’, ‘1544’ 번호와 달리, 진화된 음성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비스 이용절차는 1636 대표번호를 검색한 후 등록 가능한 대표번호 검색, 결제, 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이후 등록과 함께 개통된다.
업체 관계자는 “국내 50여 지자체에서 보다 편리한 전화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636’서비스 도입을 활발히 하고 있다”며 “관공서 산하 사업소나 주민센터 등 민원이 많은 곳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본 서비스는 회선 사용수와는 관계없이 매월 3000콜당 2만원의 사용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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