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CCTV 영상정보 공동 활용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대구시는 안전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2015년까지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시내 8개 전 구·군에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통합관제센터가 완료되면 각 기관별 설치·운용되고 있는 방범, 재난, 교통, 초등학교 등 공공기관 CCTV영상정보를 구·군별로 통합해 범죄와 재난·재해예방 등에 공동 활용한다. 시는 구·군, 경찰청, 교육청 등 관계기관합동으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하면서 각종 상황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군의 어려운 재정 및 청사여건을 감안, 관제센터 구축 시설비 일부와 공간 확보가 어려운 구의 구축 공간과 기반시설을 시에서 지원하고 운영은 구·군 자체적으로 추진 한다”고 설명했다.
통합관제센터 구축과 함께 범죄예방 및 시민안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도시공원, 방범취약지 등에 300억을 투입해 CCTV확충 5개년 계획도 추진한다.
홍승활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학교폭력, 각종 범죄발생 등이 증가하고 있으나 치안인력만으로 대처하기에 한계가 있어 시는 CCTV를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2015년까지 전 구·군에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이 완료된다”고 말했다.
시는 고화질 CCTV를 대폭 확충해 범죄예방 및 검거율을 높이는데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