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학수사 사업에 미래창조과학부가 대대적인 투자를 계획함에 따라 국민의 안전한 삶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7년까지 디지털 기반 첨단 과학수사 요소개발 사업에 최소 25억 원, 최대 3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첨단 과학수사 요소개발 사업은 범죄 증거 확보와 수사 단서 탐지를 위한 기법을 개발하는 것으로 △한국형 거짓말 탐지기술 개발 △블랙박스 영상 복원 기술 △정보통신시스템 탐지 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미래부에 따르면 이들 사업에 모두 합해 연간 5억 원 안팎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형 거짓말 탐지기술 개발은 현재 거짓말 탐지기의 한계를 극복키 위해 열 영상 카메라와 안구운동 추적 장비를 이용, 원격에서 거짓말을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사람의 진술에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는 뇌물 및 성폭행 관련 범죄 수사에 널리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랙박스 영상 복원 기술 개발은 저해상도 블랙박스 영상을 선명하게 하거나 의도적으로 훼손한 블랙박스 영상을 복구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향후 야간이나 비오는 날에 발생한 교통사고 시비를 가리고 뺑소니 차량을 검거하는 등 다양한 사건·사고 해결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시스템 탐지 기술은 일종의 이중장부라고 할 수 있는 범죄 목적의 데이터 기록을 의도적으로 은닉하는 경우 이를 탐지해 증거 데이터를 채증 하는 기술 개발이 목적이다.
미래부는 사회문제 해결 형 기술개발사업인 공공복지안전연구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민복지와 안전을 위한 연구개발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간다는 복안이다.